밍글라바, 안녕하세요.
미얀마 김선무 입니다.
저희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어제(8/14) 저희 가정은 사역지인 핀울륀(Pyin OoLwin)에서 육로로 10시간 정도 떨어진 양곤 (Yangon)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핀울륀 내 군부와 반군부 간의 교전이 임박하여, 며철 전 (8/8)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에서 핀울륀에 거주하는 교민들에 대한 철수 권고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저희 가정은 우선 핀울륀에서 2시간 떨어진 만달레이 지역으로 피신을 했다가, 어제 양곤으로 다시 이동하게 되었ㅅㅂ니다.
현지인 동역지안 졸랏 목사가정도 양곤으로 잠시 대피해 있습니다.
사역지의 성도들 역시 각자의 지인들이 있는 타지역으로 흩어져 피신을 한 상태입니다.
저희 가정은 현재로선 1달정도 양곤에서 머물면서 상황을 지켜보려 합니다.
2번째 텀을 사역하는 저희에게 장기적인 사역의 방향을 선정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식구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저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미얀마 땅의 진정한 왕이신 주님께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사 속히 전쟁을 멈춰주시고 평화를 허락해 주시기를 함께 손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