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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의 새로운 변화: 구 본당 철거와 주차장·식당 건축 이야기 |
우리 교회의 새로운 변화: 구 본당 철거와 주차장·식당 건축 이야기
1974년, 온 나라가 희망으로 들썩이던 그 시절 영도에 세워진 우리 교회의 구 본당 건물은 지난 50여 년간 영도 지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누군가는 어린 시절 여름 성경학교의 추억을 쌓았으며 또 누군가는 삶의 고비마다 이 교회의 기둥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1974년에 세워져 제일영도 130년 역사의 허리 역할을 든든히 해주었던 본당 건물을 이제는 보내주려 합니다.
정들었던 붉은 벽돌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식당과 주차장이 들어서기까지 그 변화의 과정을 이곳에 기록하려 합니다.
건축 일기 #1: 2026. 1. 11. (주일) / 전교인과 함께 구 본당에서
2026. 1. 11. (주일) 철거 전 마지막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건축 일기 #2: 2026. 1. 14. (수) / 철거 전 가림막 작업
이 때부터는 정말 공사가 시작된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담임 목사님께서는 주변에 계시는 이웃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그 사이 작업자 분들은 가림막 설치를 시작하셨습니다.
뭔가 아슬아슬해 보였지만 역시 전문가들은 능숙하게 작업을 해 나갑니다.
건물 안에서 나온 시간의 흔적들을 이제는 정리 해 봅니다.
건축 일기 #3: 2026. 1. 15. (목) ~ 16. (금) / 중장비 작업 시작 및 폐기물 수거
오늘은 중장비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실제로 보면 엄청 거대합니다). 그리고 건물의 각종 폐기물을 다 수거해가기 시작했답니다. 건축 일기 #4: 2026. 1. 20. (화) / 중앙 건물 철거
아침에 교회에 와 보니 일찍부터 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건물들을 하나씩 허물기 시작합니다.
건축 일기 #5: 2026. 1. 21. (수) / 주변 건물 철거
하루 사이에 어떻게 이렇게나 진척이 되었답니다. 건물의 앞쪽 부분은 다 허물어졌습니다.
건축 일기 #6: 2026. 1. 22. (목) / 십자가 첨탑 철거
오늘은 가장 섬세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높았던 십자가 첨탑을 아주 조금씩 허물었거든요. 그래도 차근차근 작업해 주셔서 안전한 철거가 이루어졌습니다.
위에서부터 조금씩 덜어내어서 하루가 저물 쯤에는 완전히 철거되었답니다.
먼지 날리지 말라고 물도 뿌리면서 작업합니다.
건축 일기 #7: 2026. 1. 23. (금) / 야간 탐사
오늘은 하루종일 철거를 진행한 현장을 저녁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큰 건물들은 거의 철거가 완료되었고, 이제 정리를 진행할 단계인 것 같습니다.
건축 일기 #7: 2026. 1. 24. (토) / 주간 탐사
아직 밝은 낮 시간에 위에서 현장을 바라보면 주변을 보면 철거할 부분이 더러 남아있지만 큰 건물들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굴착기도 계속 지나 다녀서 그런지 바닥도 군데군데 평평한 상태입니다. 나중에는 이것도 다 사라지겠죠?
건축 일기 #8: 2026. 1. 27. (화) ~ 29. (목) / 무한반복
이제는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럭들이 오고, 잔해를 싣고, 퍼 올리고, 또 싣고... 끝없이 반복합니다.
혹시나 이쪽으로 지나가셔야 하는 분들은 조심해서 지나가셔야 합니다!
이건 29일 사진인데, 잔해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바닥도 보이기 시작했고, 철거하는 장비도 굴착기로 교체되었습니다. 한동안 이렇게 하다 보면 곧 공사를 시작할 것만 같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교회를 가렸을 터인데, 이제는 교회당 건물이 잘 보입니다:)
건축 일기 #9: 2026. 2. 3. (화) / 무한반복2
요즘에는 계속 같은 작업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굴착기가 흙과 폐기물을 옮기고 트럭은 실어 나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는 끝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며칠 전만 해도 건물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 사라졌고 바닥도 보입니다.
이곳은 나중의 작업을 위해서 채우기도 합니다. 곧 철거도 잘 마무리 되고 시공이 시작되겠죠?
건축 일기 #10: 2026. 2. 5. (목) ~ 6. (금) / 철거 마무리
무한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작업이 이제 끝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잔해가 많이 사라졌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작업을 할 것 같네요~
지난 번에 흙으로 채웠던 곳은 굴착기 버켓으로 누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흙도 채우고, 폐기물도 다 수거하면... 이제는 착공밖에 남지 않았겠네요!
이 사진은 하루가 지난 6일 사진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다 정리가 되었네요!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곧 착공하게 될 현장에서 교회를 바라보고 한 컷 찍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니 확실하게 체감이 되네요! 굴착기는 땅을 더 다지기 위해 올려둔 것으로 보이고, 그 외의 장소는 이미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비해 지금은 많이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씩 보고 가셔도 되겠어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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