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환,강윤영선교사 2월 선교편지
추운겨울에 더운 여름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지구의 반대가 되는 지역에 서로 살다보면 날씨가 정반대인 상황이 연출됩니다. 여기 페루는 여름입니다. 추운겨울인 한국이나 미국과 다르게 여기는 한여름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간에도 평안하셨는지 문안드립니다. 늘 언제나 계시는 곳에서 주님의 평안과 은혜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첫번째 소식은 1월과 2월중에 어린이방과후 학교와 청소년학교의 방학특별수업이 진행중입니다.
2. 노인대학이야기
노인대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을 부르기에 아직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소수의 어르신들만 모아서 지속적으로 컴퓨터 교육과 그리고 체조 그리고 피아노나 피리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자신들을 위한 섬김의 시간을 좋아하시고 좋은 어르신 모임이 만들어져서 좋아하십니다. 특별히 카톨릭 신자인들 분들이 서서히 들어 오고 있어서 좋은 증조입니다. 많은어른신들을 모시고 싶어도 점심을 해줄 사람이 없어서 지금은 저와 사무원형제님이 같이 점심을 요리해서 섬기고 있는데 속히 좋은 요리사가 준비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에드릭이 이달 18일 주일에 세례를 받게 됩니다. 에드릭은 메사레돈다라는 아주 빈민지역에서 저희 교인들과 함께 나무로 된 집을 빌려서 오후와 금요일 저녁마다 그 곳 아이들을 보살폈습니다. 그 결과 그 곳에서 자라난 아이들 중에 이제 교회로 흡수가 되고 어린이 방과후 학교를 교회로 이전하면서 흡수가 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에 에드릭은 아주 성실하게 저희들을 따라오는 아이였습니다. 아주 총명하고 영특하여서 앞으로 목사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들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인데 부모님의 권유와 자신의 원함으로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됩니다.
4. 네번째 소식은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배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해 초기에 코로나로 막혔던 모임들이 풀리면서 거은 3년간 못 모였던 주일학교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초기에는 몇 명 안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모이다가 최근에서는 아이들이 많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어린이들을 차로 데려오는데 한번에 다 못 데려오고 두번 나눠서 데려오고 있습니다. 지지난 주에는 25명가량의 어린이들이 모였습니다. 지속적인 어린이들이 모여들면 해야 할 일이 교사가 확충입니다. 교사가 준비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주일학교 교사가 확충되어 같이 주일학교 사역이 탄력이 붙도록 .
2. 노인대학 재정이 잘 준비되어 노인들 위해서 점심식사를 잘 대접할 수 있도록 .
3. 어린이 방과 후 학교 재정이 잘 준비되고 일대일 결연이 일어나며 좋은 교사들이 수급 되도록
4. 에드릭이 세례 이후에 새롭게 변화되어 믿음이 삶을 살 수 있도록
5. 딸 기쁨이의 직장 면접시험을 위하여
6. 막내 아들 이삭이가 새로운 대학입학과 함께 학업을 잘 시작하도록.